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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선택 4·15] 수도권 최대 승부처 광진을…'문심' 고민정이냐, '인물' 오세훈이냐

2020-04-11 0 Dailymotion

[선택 4·15] 수도권 최대 승부처 광진을…'문심' 고민정이냐, '인물' 오세훈이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총선에서 여야가 공히 수도권 최대 승부처로 꼽는 곳, 서울 광진을입니다.<br /><br />이 지역을 확보하면 선거에서 대승한다는 의미인데,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민주당 고민정 후보와 서울시장을 지낸 통합당 오세훈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 현장에 박초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당이냐, 인물이냐.<br /><br />광진을 총선 구도는 이렇게 요약됩니다.<br /><br />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5선을 한 광진을은 한마디로 '민주당 텃밭'이었습니다.<br /><br />건국대와 세종대 2개의 대학이 있어 젊은층 인구가 많고, 호남 인구도 상당합니다.<br /><br />이 판세를 뒤집겠다며 오세훈이라는 '야권 잠룡'이 등장하면서 이번 총선에서 광진을은 초접전 지역으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출사표를 던진 지 불과 두달 째, 민주당 고민정 후보는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오 후보에게 밀리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 후광 효과가 상당하다는 뜻입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를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해서 문재인 정부와 지금의 여당에 힘을 몰아주십시오."<br /><br />서울시장을 지낸 오세훈 후보, 정당보다는 후보의 역량을 보고 뽑아달라고 호소합니다.<br /><br />행정 경험과 정치 경륜에서 앞서는 자신이야말로 지역 발전의 적임자라는 겁니다.<br /><br /> "이번만큼은 정당을 보지 마시고 인물을 보고 선택해주십시오. 바뀔겁니다."<br /><br />유권자들 의견은 갈립니다.<br /><br />연령대별로 지지층도 나뉘어 그야말로 예측 불허입니다.<br /><br /> "저는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기 때문에 여당에 있는 고민정 후보를 더 지지하는 입장이거든요."<br /><br /> "광진구만 변화가 없어요. 추미애 장관님한테 너무 당했구나, 그래 더 이상은 당을 보지 말고 인물을 보자, 그게 제 소신이에요."<br /><br />두 후보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는 여론조사에는 신경쓰지 않는다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 "훨씬 야당 심판에 대한 목소리들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. 그렇다고 안심하거나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할 일을 하면 됩니다."<br /><br /> "여론조사는 사실 여러 변수에 의해 현실을 반영할 수 없는 한계가 있거든요. 그런 데 신경 쓰지 않고 박빙이다, 초박빙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…"<br /><br />서로를 향한 우회적 비판을 통해 고 후보는 정부와 '한 팀'이 될 수 있다는 점, 오 후보는 그간의 경륜을 바탕으로 세세한 정책을 마련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까지 지역을 다니며 느낀 점은 (오 후보가) 늘 혼자시더라고요. 선거캠프가 많다, 적다 이 문제가 아니라 함께하는 분들이 보이지 않는 게 특징…"<br /><br /> "정책은 모방할 수 있지만, 능력은 모방이 안 되는 겁니다. 아무래도 준비한 기간이 기니까 동네별로 맞춤형 공약이…"<br /><br />그야말로 예측불허의 격전지 광진을, 누가 뒷심을 발휘할지 이제 투표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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